MOVING
손원평의 <아몬드>에는 ‘어지러운 벽지무늬 속에서도 별자리를 찾아내는 사람’이라는
표현이 나옵니다. 늘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. 평범함 속에서 별을 찾을 수 있는 사람.
졸업을 앞둔 지금, 그런 사람에 가까워졌는지 모르겠습니다.
하지만 그렇든 아니든, 적어도 꿈을 지닌 채 살아가고 싶습니다.
그러면 언젠가는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?
기억에 남는 ‘Filp’의 순간은?
졸전을 구상하던 순간이라 답할 수 있을 것 같다. 머릿속에 막연하게만 존재하던 것을 작품이란 이름으로 포장하여 구상해야 했는데 모호했던 상상을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수동성에서 벗어났던 순간이자 나의 노력이었다.예상을 뒤집고 놀라움을 자아내기 위한 나만의 Flip 방법은?
‘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각’을 가지는 것이 그 시작이 아닐까 한다.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에서 나만이 발견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다면 수동성에서 벗어나 자연스레 모두를 놀라게 할 획기적인 발견에 가까워질 거라 생각한다.당신이 ‘뒤집고’ 싶은 것은?
나의 ’시각’을 뒤집고 싶다. 앞선 질문에서 언급한 대로 다르게 볼 수 있다면 평범한 벽지 무늬 속에서도 별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. 그렇게 보는 관점을 뒤집어 일상을 다르게,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사람, 매일 바라보는 하늘 너머를 상상하며 일상 속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.작성자 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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