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한 준비기간을 보낸 후 다시 찾아온 화려한 정규 시즌, 그동안 치열하게 쌓아온 능력치를 분출할 시간이다. 경기 속 매 타석, 매 이닝, 매 순간 주어지는 반전의 기회, 그렇기에 영원한 패자도 영원한 승자도 없다. 상황을 뒤집을 반전의 키는 우리 자신이다.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. 기회는 또다시 찾아오지만, 지나간 순간은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. 스포츠에 ‘다시’는 없다. 그것이 우리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이유이다. 우리가 살아온 시간도 앞으로 맞이할 순간도 그렇다. 어둡게만 느껴지는 성장의 시간도 화려히 빛나는 시간도 결국 영원하지 않으며 반전의 기회는 언제든 찾아온다. 본 프로젝트는 2024 KBO 리그의 오프닝을 제작하여 이러한 과정에서 맞이하는 감동과 짜릿함의 순간을 나누고자 한다.